이번에는?이번에도? day by day

나는. 한 번 빈정이 상하면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며 기분나빠하는 못된 성질머리를 가지고 있다. 상대방은 상대방대로 질릴뿐만 아니라 나까지 갉아먹는 매우 안좋은 버릇임을 알고 있으나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.
너는 내가 아니므로 나를 이해못함이 당연한데 나는 공감을 바란다. 그것도 순도 100%의 공감을.
여기서 오는 갭과 갈등에서 항상 지는 건 나였던 것 같다. 끝없이 날 갈작갈작 갉아먹다가 홱 뒤돌아서버렸다. 그 후에 밀려오는 후회는 또다시 날 괴롭게 하는 악순환이 되리라는 걸 알면서도.

이번에는.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걸까.
나는 얼마나 나이를 더 먹어야 유해질 수 있는걸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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